대만 오탁류 문학상 수상작
나무늘보 아가씨가 숲속에 아침 식사를 파는 식당을 열었어요.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인가요? 시간이 흘러도 길게 늘어선 줄은 줄어들지 않았어요. 세상에! 나무늘보 아가씨는 말도 행동도 너무 느렸어요. 나무늘보 아가씨는 손님들에게 시간에 맞춰 음식을 내어 줄 수 있을까요?
딸기를 좋아해서 딸기만 먹기 위해 동네에서 파는 모든 딸기를 사버린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의 변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과 나누는 행복을 깨닫게 해준다. 혼자만 누리는 것보다 타인과 나눌수록 기쁨이 커진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그림책작가 김유경의 개성 넘치는 감각적 이야기와 그림이 돋보인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양계장을 나온 암탉 '잎싹'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삶과 죽음, 소망과 자유 등의 심오한 주제가 담긴 동화이다. 꿈을 간직한 삶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지극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이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