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오탁류 문학상 수상작
나무늘보 아가씨가 숲속에 아침 식사를 파는 식당을 열었어요.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인가요? 시간이 흘러도 길게 늘어선 줄은 줄어들지 않았어요. 세상에! 나무늘보 아가씨는 말도 행동도 너무 느렸어요. 나무늘보 아가씨는 손님들에게 시간에 맞춰 음식을 내어 줄 수 있을까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양계장을 나온 암탉 '잎싹'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삶과 죽음, 소망과 자유 등의 심오한 주제가 담긴 동화이다. 꿈을 간직한 삶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지극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이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